더 퍼시픽 4화 : 글로세스터 곶 전투/파부부/바니카
4화 : 글로세스터 곶 전투/파부부/바니카
더 퍼시픽 4화 : 글로세스터 곶 전투/파부부/바니카는 미 해병 제1사단이 라바울의 일본군을 고립시키기 위해 섬 반대편의 글로세스터 곶에 상륙 후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섬의 일본군은 이미 거의 대부분이 라바울로 퇴각한 상태였고, 미군은 섬의 지독한 기후와 엄청난 비, 그리고 밤마다 계속되는 일본군의 야간 침투로 시달려야 했다. 미 해병대와 레키는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다른 병사들도 마찬가지였다. 레키를 제외한 다른 동료들은 다른 이야기들로 이곳을 어떻게든 버텨 나갔지만, 레키는 점점 피폐해져만 갔다.
레키뿐만 아니라, 어느날은 프랑스어를 쓰는 캐나다 출신 장교가 옷을 다 벗고 권총을 입에 물고 방아쇠를 당기는 일이 있었는데, 이 장면을 목격한 레키는 더욱이 괴로움이 심해졌다.
글로세스터 곶에서 파부부로 이동하면서 전투 스트레스는 줄어들었지만 레키는 멜버른에서 사고를 친 것 때문에 중대장에게 엄청나게 밉보여서 계속 괴롭힘을 당한다. 또한, 과달카날에서 훔친 미 육군 장교의 보관함을 두고 중대장과의 신경전이 여러 번 있었다.
이런저런 괴로움을 겪던 레키는 결국 야뇨증 증상까지 겪게 되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처클러는 군의관에게 건의하여 레키를 병원으로 보내 줄 것을 요청한다. 레키는 병원으로 옮기는데, 정신에 문제가 생긴 사람들이 입원해 있는 병동으로 가게 된다. 레키는 이를 못마땅해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이동하게 되고 병원에서 지내면서 각종 증세를 겪는 사람들을 목격하게 된다. 또한, 글로세스터 곶에서 함께 싸웠던 깁슨이 거의 폐인이 되어 독방에 갇혀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기도 한다.
레키는 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동료들에게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는 자신이 아끼던, 노획한 일본군 권총을 군의관에게 주면서 부대 복귀를 요청하고, 레키는 곧 부대로 돌아가게 된다.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담배를 주려고 깁슨을 만나는데 "넌 나처럼 되지 말고 쪽발이 스나이퍼라도 만나서 금방 죽길 바랄게"라며 작별 인사를 받는다.
깁슨의 비참한 모습에 애써 슬픔을 참는 레키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더 퍼시픽 4화는 마무리된다.
-더 퍼시픽 4화 : 글로세스터 곶 전투/파부부/바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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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세스터 곶 전투
1943년 12월 26일부터 1944년 4월 22일까지 뉴기니 제도의 뉴브리튼 섬 글로스터 곶에서 미군, 호주군과 일본군이 서로 벌인 전투, 이 전투를 기점으로 남태평양의 일본군 전진기지였던 라바울에 대한 포위망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다.
미군은 1943년 12월 말부터 1944년 4월 초까지 제112기병연대와 해병 제1사단을 파견하여 뉴브리튼섬의 서부지역을 장악했고, 이후 중부 태평양 진공과 전략의 변경으로 인해, 섬 동쪽의 라바울을 고립시키는 임무는 1944년 5월부터 미 육군 제40사단이 맡다가, 1944년 12월부터는 호주군 제5사단이 담당하게 되었다. 이들은 섬 중부지역을 점점 점령해가면서 라바울을 고립시켰다.
일반적으로 '글로스터 곶 전투'라고 하면 제112기병연대와 해병 제1사단이 담당하였던 4월 말가지의 전투를 의미하며, 육군 제40단과 호주군이 담당했던 전투 기간까지 포함하여서는 '뉴 브리튼 전투'라고 호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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