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재계약 협상 난항 '바이아웃 조항 의견 차이'

출처-https://sscnapoli.it/

김민재 재계약 협상 난항 '바이아웃 조항 의견 차이'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 24는 27일(한국시간) 김민재와 나폴리 구단 간의 재계약 협상에서 의견 차이를 보이며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 측과 나폴리 지운톨리 단장과의 접촉이 있었으며, 재계약 협상의 핵심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며, 나폴리는 기존의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유효한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676억원)의 조항을 삭제하는 것이다." 또한, "또 다른 빅 클럽으로부터 김민재를 잃을 위험을 막고 싶어 하지만 김민재 측은 부정적이며, 나폴리는 바이아웃 금액을 7500만유로(약1014억원)까지 늘려 김민재를 설득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해 소속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훌륭한 실력으로 돋보이는 경기력을 소화한 그는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으며, 나폴리는 김민재를 지키기 위해 바이아웃 조항 삭제 및 강화하여 5000만 유로라는 바이아웃 금액으로 그를 잃을 수 없다는 의사를 표하고 있다.

 

또한, 김민재는 이러한 재계약 협상과는 별개로 올 시즌 맹활약과 함께 시장가치고 급상승 하였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6일 김민재를 올 시즌 세리에 A에서 시장가치가 급상승한 선수 2위로 소개하기도 했으며, 현재 김민재의 시창가치는 무려 4470만유로(약607억원)가 될 것이라 평가했다.

 

 

김민재의 플레이 스타일

김민재는 190cm의 키와 88kg의 체중을 가지고 있는 피지컬적으로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수비수이며,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올해 나이 26세로 한창 성장할 나이로 올 시즌 김민재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많은 전문가들이 기대하고 있다.

 

그의 플레이스타일은 뛰어난 신체 능력과 예측력이 바탕이며, 현지 언론에서는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중 한 명으로 뽑히고 있는 키엘리니와 가깝다고 평가하고 있다.

 

예측을 통한 패스 차단과 정확한 스탠딩 태클, 슬라이딩 태클, 헤딩 등 수비수라면 갖춰야 할 필수적인 능력들 모두 뛰어난 편이며, 육중한 체격에 비해 스피드도 굉장히 빠른 편이다.

 

또한, 주발은 오른발이지만 왼발 또한 수준급으로 다뤄 수비라인 어느 곳에서나 설 수 있고, 3백, 4백은 어느곳에서나 뛸 수 있다. 

 

최대 강점이 적극성을 앞세운 수비력이지만 김민재의 능력은 이게 전부가 아니다.

필요할 때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긴 패스와 빌드업도 주저하지 않으며, 모험적인 로빙 패스도 자주 시도하여 현대 축구와 가장 잘 맞는 이상적인 축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김민재를 눈여겨보는 빅 클럽들이 많으며, ssc나폴리는 김민재를 지키기위해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여 이적료를 높하게 요구하거나 바이아웃 금액을 크게 늘려 구단에게 큰 이익을 주거나, 그의 이적을 막는 등 노력 하고 있는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