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비한 지식사전/- 영화,드라마

영화 공조 줄거리 및 솔직 감상평

by 알버스 덤블도어 2023. 1. 14.
반응형

공조 (2017.01.18)

납북 최초 비공식 합동수사 "공조"

영화 공조는 마피아가 북한에 위치한 위조지폐 공장으로 보이는 곳을 습격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림철령(현빈)은 밖에서 대기하라는 상관 차기성(김주혁)의 명령을 무시하고 범죄조직과 대치하다가 결국 믿었던 차기성의 배신으로 인해 동료들과 아내를 눈앞에서 잃게 된다. 림철령은 배신자 차기성의 부하였던 데다 위조지폐 동판도 뺏기고, 동료도 다 죽었으나 혼자 살아남았기에 북한 보위부의 의심을 받게 된다. 결국 철령은 상관 원형술에게 취조를 받고 철령은 형술에게 날 죽이지 않으면 차기성을 잡으러 남한으로 내려갈 거라 하고 이를 들은 형술은 림철령에게 기회를 주기로 한다. 같은 시각, 대한민국의 강력계 형사 강진태(유해진)는 위장을 하고 잠복근무를 하다 겨우 만난 범인과 추격전을 벌이다 딸 연아의 전화를 받느라 시간을 지체한 사이 범인은 진태를 따돌리고 도망간다. 상관인 표반장은 범인에게 뒷돈을 받고 일부러 놓아준 거 아니냐는 의심을 했고, 결국 3개월 정직처분을 받게 된다. 이후 진태의 상황이 나오고, 아이폰을 사달라는 딸 연아, 진태를 구박하는 게 일상인 아내 소연, 푼수 처제 민영과 셋이 살고 있었다. 이렇게 정직인 상태에서 시간을 보내던 진태에게 표반장이 정직을 만회할만한 솔깃한 일을 제안하게 되는데, 이 일은 남북 공조수사였다.

 

북한은 자신들이 위조지폐 사업을 한다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한국에 살인범을 잡는다는 정보만 알리며 협조를 구했고 차기성에 대한 복수심으로 불타있는 철령을 한국으로 보냈다. 국정원은 철령이 왜 오는지 정확하게 파악을 못했지만 큰 사건일것이라 판단하고 철령을 감시할 남측 형사를 찾았는데 그게 바로 진태였던 것이다. 진태는 처음에 빨갱이 뒤치다꺼리는 죽어도 못한다고 했지만 일을 거부하면서 3개월 동안 백수였기 때문에 선택권이 없었고 본인의 복귀를 희망하여 이에 지원했다.

 

이렇게 만난 두 남자의 공조수사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철령은 만사가 여유로워 보이는 진태를 관광안내원 같다며 못마땅해하고 툭하면 그를 따돌리고 단독행동을했다. 진태 또한 걸핏하면 자길 두고 도망가서 사건사고를 몰고 오는 철령이 불편하기만 했고, 여기에 표반장의 독촉까지 더해지자 스트레스가 폭발한 진태는 결국 그를 확실하게 밀착감시할 목적으로 자기 집에 데려왔다. 소연은 그냥 여관 잡아주면 되지 않냐고 짜증을 내는 반면, 민영은 훤칠한 미모의 철령에게 반한 듯했다.

 

한편, 차기성은 삼합회와 연결되어 있는 DS그룹의 윤 회장과 거래를 하지만 윤 회장이 머리를 굴려 동판의 값을 깎으려 하자 그를 죽이고, 부하들까지 제압하지만 이때 진태와 함께 현장에 진입한 철령이 창문을 깨고 난입하여 차기성 일당을 공격하는데, 차기성은 부하들과 함께 차로 도주한다. 엄청난 추격 끝에 결국 차기성의 부하들을 제압한 철령은 마지막으로 차기성까지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고 동판을 회수했으나 차기성을 그만 놓치고 만다.

 

이후 철령에게 동판을 넘겨주고 집으로 가던 진태는 연아의 전화를 받았는데 연아의 목소리는 평소와 달리 울먹이는 목소리였다. 이어 전화를 바꾼 사람은 바로 차기성. 차기성 일당은 어찌 알았는지 소연과 연아를 납치했고, 진태에게 발전소로 동판을 가져오면 가족들을 살려주겠다고 제안한다.

 

전화를 끊은 진태는 철령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를 들은 철령은 임무를 같이 한 진태의 가족이 차기성에게 인질로 잡혀있다고 자신을 보내달라 간청하고 이후 부장의 허락하에 진태에게 간다.

 

발전소에 도착한 진태는 폭탄 옆에 묶여있는 가족을 보고 풀어달라고 애원하다가 차기성이 동판이 없다는 사실을 눈치채자 비겁하게 숨어 있지 말라고 도발한다. 그러다 이내 정신이 돌아왔는지 아내와 딸은 죄가 없으니 풀어달라고 애원한다.

 

그때 철령이 매복 중이던 저격수를 제압한 뒤 차기성에게 무전으로 동판 일부만 넘기고 나머지 동판은 진태의 가족들을 풀어주면 주겠다고 제안한다. 이에 차기성은 풀어주라고 지시했고 옆에 있던 부하가 폭탄의 전원을 껐다. 그렇게 진태는 무사히 풀려나 아내와 딸을 데리고 발전소를 빠져나가지만 철령이 혼자 두고 갈 수 없던 진태는 아내의 허락을 받고 발전소로 다시 향한다.

 

대치중이던 철령과 합류해 결국 동판을 가지고 도주하려던 차기성을 사살하는 데 성공하고 일당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다.

 

모든 일이 끝난 후 두 사람은 등을 맞대고 앉아 한숨을 돌리고 있는데 철령이 공화국이 잘못한 거라며 동판을 진태에게 건네주지만 진태는 아오지 가고 싶어서 환장했냐며 동판을 바다에 던져 버렸다. 이후 현장에 도착하는 경찰 병력들을 향해 둘은 절뚝이며 걸어간다.

 

영화는 사건으로부터 1년 후 거꾸로 진태가 북한으로 와서 철령과 재회하는 장면으로 막을 내린다.

 

감상평

공조는 시원시원한 액션과 지루하지 않은 중간중간의 웃음 소재로 킬링 타임용으로 아주 딱인 영화다.

아무 생각 없이 그 순간만은 영화의 유머 속에 빠져들어 나도 모르게 순간을 즐기게 된다.

유해진 배우 특유의 맛깔스러운 연기와 현빈 배우의 잘생긴 외모는 눈으로도 재밌게 해 주었던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