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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지식사전/- 영화,드라마

영화추천 터미널 줄거리 및 후기, 톰 행크스 주연

by 알버스 덤블도어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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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2004.08.27)

크라코지아에서 온 빅터 나보스키

영화 터미널은 영화상 가상의 동유럽 공산국가인 크라코지아에서 온 빅터 나보스키가 미국에 볼일이 있어서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비행기로 오는 도중, 나보스키의 고향인 크라코지아에서 쿠데타가 일어나 내전이 발생한느 바람에 크라코지아 국민들의 모든 여권이 정지되었고, 미국 국무부도 나보스키의 비자를 취소시킨다. 당연히 크라코지아로 가는 항공편은 모두 잠정 중단이 되어버리고 나보스키는 순식간에 무국적자로 전락하여 뉴욕에 들어갈 수도, 고향인 크라코지아로도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 어쩔 수 없이 나보스키는 공항에 머무르게 되는데, 이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나보스키의 순박한 수난기가 그려진 영화가 영화 터미널이다.

 

존 F.케네디 공항의 빅터 나보스키

본격적으로 노숙아닌 노숙을 시작하게 된 나보스키는 서점의 책자와 TV를 통해 영어를 혼자 공부하며, 공항 직원의 사랑의 메신저, 터미널 보수공사 등등 여러 일들을 하며 공항 직원들의 복덩이가 된다. 특히 몸이 아픈 아버지를 위해 캐나다에서 약을 구입해 왔다가 필요한 서류를 챙기지 못해 압수 및 체포를 당할 러시아인을 돕기 위해 재치를 발휘했는데, 인도인 공항 청소부 굽타가 이것을 공항 직원들에게 조금 과장하여 퍼뜨려 직원들에겐 영웅으로 거듭나게 된다.

 

한편, 공항의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책임자인 프랭크 딕슨은 승진을 앞두고 자신의 서류상 골칫거리인 나보스키를 어떻게든 그를 쫒아낼 궁리만 하는데, 딕슨은 나보스키가 공항 밖으로 한 발자국이라도 나가면 체포되며, 자신의 업무가 아닌 경찰에게 이관되기에 은근히 불법입국을 권유하지만 이를 눈치챈 나보스키는 법을 지키겠다고 주장하며 낚시 아닌 낚시에 일절 당하지 않는다.

 

또한, 우연히 하이힐 굽이 부러져 곤란을 겪던 비행 승무원인 워렌을 돕게된 나보스키는 그녀에게 한눈에 반해 둘 사이에 러브라인도 진행된다.

 

드디어 내전이 끝난 크라코지아

 

공항 거주 9개월째, 크라코지아의 내전이 드디어 끝나 크라코지아행 비행기가 다시 뜰 수 있게 되었다. 내전이 끝난 것을 기념하며 공항 내 주점에서 파티를 하고 있는 나보스키를 본 워렌은 함께 잠시 기쁨을 나누더니 자신의 지인인 워싱턴 DC에서 일하는 공무원을 통해 1일짜리 임시 비자를 나보스키에게 건넨다.

 

나보스키는 워렌에게 뉴욕에 같이 가자고 제안했지만 워렌은 잠시 침묵하더니 나보스키가 보는 곳에서 기다리던 애인과 포옹을 하고는 에스컬레이더로 내려간다.

 

다음 날 나보스키느 비자를 위해 항상 찾아가던 돌로레스에게 임시 비자를 통해 입국 승인을 받으려 했지만 임시 비자여서 담당 책임자인 딕슨의 서명이 필요했고, 나보스키는 딕슨에게 곧바로 찾아간다.

 

딕슨은 전쟁이 끝났으니 이제 크라코지아로 돌아가라 강요했지만 나보스키는 자신의 일을 마치기 위해 뉴욕으로의 입국을 해야 한다고 버텼다. 하지만 딕슨은 그동안 자신이 고생한 것에 대해 불만인지 나보스키의 친구들, 공항 직원들이 잘릴 수 있다며 그들을 해고할 사유들을 나보스키에게 이야기하며 협박한다.

 

나보스키는 친구들을 지키기위해 결국 뉴욕으로의 방문을 포기하고, 속사정을 모르는 나보스키의 모습에 당혹감과 실망감을 표한다. 하지만 나보스키와 딕슨이 만나서 나눈 대화를 알고 있던 경관이 직원들에게 나보스키가 직원들을 지키기 위해 이를 포기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렇게 우울한 표정으로 게이트 앞에서 크라코지아행 비행기를 기다리던 중, 굽타가 갑자기 공항 밖에 나가 크라코지아행 비행기의 앞을 가로막으며, 비행기가 지연되었고 굽타의 행동으로 인해 용기를 얻은 나보스키는 마음을 다시 고쳐먹고 공항 직원들의 따뜻한 배웅 속에서 공항을 빠져나가 뉴욕으로 간다.

 

처음에는 딕슨이 경비원들에게 출구를 막고 체포할 것을 명령하였으나, 먼저 딕슨과 나보스키의 사정을 알게됐던 경관은 뉴욕이 춥다며 자신이 입고 있던 코트를 나보스키에게 건네주고 뉴욕으로의 문을 열어준다.

 

이 장면을 카메라로 보고 문앞까지 왔던 딕슨은 그를 잡을지 묻는 다른 경비원에게 다른 주요국 도시에서 들어오는 비행기들이 있는 시간이니 일하러 가자며 나보스키를 보내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감상평

영화 터미널은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이며, 2004년에 개봉되었다.

처음에 예고편을 보았을때 이건 무슨 내용 일까 별로 재미없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감상평이 너무 좋아 챙겨보았던것같다.

분명 소재는 정말 단조롭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결코 지루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바쁘기만 한 현대사회에서도 저런 순박함을 가진 자의 용감한 행동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게 되는지 나 역시 큰 감동을 얻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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