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오브 브라더스 줄거리 및 리뷰 "Points(전역 점수)"

밴드 오브 브라더스 "Points(전역 점수)" 

10화, "Points(전역 점수)"

밴드 오브 브라더스 10화, "Points(전역 점수)"는 이지 중대가 마지막으로 진격한 곳인 독일 바이에른 주 베르히테스가덴에서 시작된다. 

 

바이에른 주는 히틀러가 처음으로 정치적 힘을 얻기 시작한 곳이었으며, 나치당의 본거지이기도 했다. 히틀러의 나치당을 창당하고 발기식을 행한 곳이 바로 바이에른의 뮌헨이었다. 이지 중대는 히틀러의 별장 '독수리 둥지'를 점령하고, 윈터스는 술을 좋아하는 닉슨에게 헤르만 괴링의 별장을 선물로 주는데, 이 별장안에는 술 창고가 있었으며, 닉슨에게는 정말 큰 선물이기도 했다.

 

이후, 101공수사단은 재정비 및 태평양 전선으로의 재배치로 준비를 위해 오스트라이로 이동한다.

 

윈터스는 독일군 장교의 항복을 받아내고, 장교가 자신의 권총을 윈터스에게 주지만 윈터스는 그대로 차고 있어도 좋다며 이를 거부한다. 윈터스의 예의와 대우에 장교는 감명 깊어하며, 감사를 표한다.

 

이후 오키나와, 태평양 전선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는 이지 중대는 자신들이 곧 태평양 전선으로의 배치가 임박했음을 알게되고, 잠시동안 진행하지 않았던 소총훈련과 체력훈련 등 부대를 다시 전시상태로 만들기 위해 윈터스는 명령을 내린다.

 

이지 중대 제대 점수 85점을 채운 병사들은 집으로 돌아갔으나, 대다수의 병사는 점수를 채우지 못해 오스트리아에서 대기해야 했다. 오스트리아에서의 기간은 상당히 평화로웠으나, 불행히도 비전투손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안타까운 인명사고도 여럿 있었다.

 

그러던 중 찰스 그랜트 중사는 술에 취해 역국군 장교와 독일군 장교를 죽인 아이템 중대 이등병을 제지하다 머리에 총을 맞고 후송되는데, 스피어스가 한밤 중에 의사를 데리고와 그랜트를 겨우 살려냈으며, 이지 중대원들은 그 이등병을 잡아서 죽도록 패버린다. 화가 끝까지 난 스피어스는 장교에게 Sir을 붙이지 않는 이등병을 권총으로 때리고 머리를 겨누지만, 스피어스는 쏘지 않고 헌병에 넘겨버린다.

 

사건 수습 이후, 어느정도 안정된 분위기 속에 어느 독일 국방군 육군 중장은 독일군 장병들에게 고별하는 연설을 하게 되는데, 윈터스와 닉슨은 이를 뜻깊게 쳐다본다.

 

이때, 윈터스와 닉슨은 옛 상관인 소블을 마주치게되며, 소블이 목례를 하고 지나가자 윈터스가 이를 불러 세운다.

"소블, 사람이 아니라 계급에 경례해야지"라며 소블에게 제대로 된 경례를 받고, 이를 닉슨은 웃으며 쳐다본다.

 

윈터스는 군대에 남기를 원하거나 혹은 전역점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남게 된 부하들을 각자의 특성에 맞는 보직으로 보내주고, 일본이 무조건 항복하게 되면서 전쟁은 드디어 끝나게 된다.

 

그리고, 전쟁이 끝남으로써 이지 중대원들은 모두 집에 갈 수 있게 되었고,

리처드 윈터스 역을 맡은 데미안 루이스가 이지 중대원들의 전쟁 후 삶을 이야기하면서 D-DAY 후 43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노인이 된 윈터스의 실제 인터뷰가 나온다.

 

어느 날 손주가 저에게 이렇게 묻더군요. "할아버지는 전쟁 영웅이셨어요?"

그래서 이렇게 말해 주었죠. "아니, 할아버지는 영웅이 아니란다. 단지 영웅들과 함께 싸웠을 뿐이란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 10화 "Points(전역 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