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오브 브라더스 줄거리 및 리뷰"Why We Fight(우리가 싸우는 이유)"

밴드 오브 브라더스 "Why We Fight(우리가 싸우는 이유)"

9화, "Why We Fight(우리가 싸우는 이유)"

밴드 오브 브라더스 9화 "Why We Fight(우리가 싸우는 이유)"는 이지 중대가 1945년 3월, 독일의 슈투르첼베르크로 진입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독일군은 각지에서 패퇴하고, 나치 독일의 멸망이 점점 다가오기 시작했다. 한편 윈터스의 친구인 닉슨은 음주 때문에 문제를 일으켜, 2대대 작전과로 좌천당하고, 설상가상으로 부인에게서 이혼하자는 통보까지 날아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닉슨은 스트레스를 술로 달래 보지만, 그가 즐겨 마시는 VAT69는 독일에 없었고, 결국 닉슨은 실의에 빠진 채 윈터스와 함께 힘없이 그곳을 떠나게 된다. 그 와중에 스피어스는 마을의 집들을 서슴없이 들어가 값나가는 물건들을 쓸어 담기 바빴다.

 

짐을 챙기고 트럭에 올라탄 이지 중대는 이동 중에 노래를 부른다. 개사된 노래이며, 자신들의 승리를 확신하는 공수부대의 노래이다. 

 

다음 목적지로 이동한 이지 중대는 주변을 정찰하기 시작했다, 그 중 이지 중대 2소대는 마을 근처 숲을 정찰하던 중 숲이 끝나는 지점에서 무언가 수상한 것을 발견하고 대대에 보고하는데, 그곳은 나치의 대규모 강제 수용소였다. 그곳에는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실조에 걸려 비쩍 마른 수백 명의 사람들과 수백구의 시체가 아무렇게 널려있었고, 윈터스와 닉슨을 비롯한 미군 장병들은 이 믿어지지 않는 광경에 경악한다.

 

윈터스와 이지 중대는 우선 이 수용소를 해방시키고, 마을의 식료품 공장에서 빵과 치즈 등의 음식들을 가져가는데, 이를 본 가게 주인이 거세게 항의하자 웹스터가 나서 소리를 지른다. 이때 주인은 자기가 나치가 아니라며 발뺌하게 되고, 물건을 내어준다.

 

독일군은 수용소를 공개하진 않았으나, 주위에 살던 주민들도 대충을 알고 있었다.

 

어쨌든 음식을 넉넉히 확보한 이지 중대는 굶주린 수용자들에게 음식을 배급하려 하지만 아사 직전의 사람에게 일반인 식단을 그대로 지급하면 소화가 안되서 쇼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군의관에 의해 저지당한다.

 

이렇게 군의관이 수용자들에 대한 배식을 중단해야한다고 말하자, 윈터스는 독일어 통역이 가능한 리브갓에게 수용자들에게 배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하라고 하자, 리브갓은 못할 짓이라며 거부한다. 하지만, 군의관 말대로 하지 않으면 되려 수용자들이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수용자들에게 배급 중단을 말하지만, 수용자들의 원성과 울음소리에 리브갓은 결국 울음을 터뜨린다.

 

미군 사령부는 계엄령을 내려 주변 지역의 독일인들을 징집하여 수용소를 정리시킨다. 닉슨은 수용소의 비참한 광경과 징집되어서 노역하는 독일인들을 보며 번민한다.

 

그곳의 정리가 끝난 후 101공수사단은 탈럼으로 진격하며, 닉슨은 무너진 건물 귀퉁이에 모여 베토벤의 음악을 듣던 대원들에게 히틀러의 사망 소식을 전하고, 탈럼을 접수한 101 공수사단은 베르히테스가덴으로 이동하며 9화는 마무리된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 9화 "Why We Fight(우리가 싸우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