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홀리데이 (2006)
뉴올리언스 주방용품 가게 직원 조지아 버드
영화 '라스트 홀리데이'는 교회의 흥겨운 합창 장면으로 시작한다.
흥겹게 노래를 부르는 일행에서 유난히 쳐져있고 노래를 진심으로 부르지 못하는 수줍은 주인공
조지아가 등장한다.
조지아는 교회를 나와 터덜터덜한 걸음으로 마트에 들러 가지고 있는 쿠폰을 전부 사용하여 장을 보고
집으로 향한다.
'라스트 홀리데이'속 조지아의 유일한 흥미는 tv 프로그램에 나오는 요리사의 레시피를 따라 하며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이를 이웃집 꼬맹이에게 주고 본인은 앨범으로 보이는 것에 음식 사진을 붙이는 것이다.
이웃집 꼬맹이는 조지아가 잠시 자리를 비운틈을 타서 조지아의 비밀 앨범으로 보이는 것을 열어 보이는데,
이것은 조지아가 소원을 담아놓은 비밀 노트와도 같은 것이었다.
꼬마와의 대화를 통해 조지아는 같은 백화점에서 일하는 숀을 좋아하는 마음을 털어놓았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
회사로 출근한 조지아는 주방용품 시연을 핑계로 직접 만든 요리를 가난한 노인들에게 대접하는 등 선행을 보이지만
백화점 매니저는 이를 탐탁지 않게 보고 "부랑자들에게 밥을 만들어주지 마세요"라는 말을 듣고 조지아는 굉장히 실망한다.
우울해하고 있을 찰나 숀이 조지아를 찾아왔다.
숀은 조지아의 음식 칭찬을 하는 등 설레는 말을 이어가게 되고 조지아는 들고 있던 스푼을 떨어뜨리고 줍는 과정 속에서
선반에 머리를 세게 부딪혀 병원에 실려가게 된다.
의사는 정밀검사를 받지 않으면 큰일이 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로 조지아는 정밀 검사를 받게 되는데,
뭔가 문제가 있는지 담당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다.
검사가 끝난 후 의사와의 면담에서 조지아는 자신의 머리에 뇌종양이 발견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조지아는 믿을 수 없다며 의사에게 말하지만, 의사는 수술을 받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로 조지아에게 권고를 한다.
의사가 말하는 그녀에게 남은 시간은 약 3주.
성공 가능성도 희박하고, 수술비용도 만만치 않아 조지아는 좌절하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조지아는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온 본인의 인생을 한탄하면서 이루지 못한 소망들을 하나하나 읊어 나가며.
죽음을 눈앞에 둔 조지아는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었으며 남은 시간 본인을 위해 살기로 결심한다.
다음날 직장에 출근한 조지아는 당장 선임에게 달려가 관둔다는 말을 하고 회사를 때려치운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본인이라 생각한 조지아는 아직도 너무 억울하다고 생각한다.
교회 합창 무대에서 그간 풀지 못했던 한을 풀듯 엄청난 무대를 보여준다.
어차피 죽게 될 운명이라면 자신이 그동안 소원하던 체코 그랜드 호텔을 가기로 결심한 조지아는 퇴직연금을 전부 현금으로 찾고 전재산을 인출하여 체코행 비행기 일등석에 몸을 싣고 인생 마지막 여행을 떠난다.
그랜드 호텔 푸프
어느새 비행기는 공항에 도착하고 택시 줄이 긴 것을 본 조지아는 과감하게 헬기를 타고 호텔로 향한다.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설경을 지나 마침내 푸프 호텔 옥상에 도착하게 되고, 헬기가 도착한 것을 본 유명 인사들은 "누가 왔을까?"라며 궁금해한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푸프 호텔에 도착한 조지아. 헬기를 타고 온 조지아를 VIP손님으로 생각한 호텔 직원들은 조지아를 위해 엄청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원과의 이야기를 통해 본인이 루이지애나 출신임을 밝힌 조지아는 루이지애나 상원의 원인 딜링스도 이곳에 있음을 알게 되고, 일요일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와 조지아와 딜링스 의원이 아는 사이라는 오해를 남기게 된다.
데스크로 향한 조지아는 방이 아직 준비가 안됬다는 말에, 체크인 가능한 방이 있냐고 물었고, 스위트 룸밖에 남지 않았다는 답변을 듣게 된다. 때마침 자신의 백화점 사장인 매튜 크레이건이 내연녀와 함께 호텔에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조지아는 하룻밤에 400만 원이 넘는 스위트 룸을 선택하고, 쇼핑을 즐기고, 마사지를 즐기며 생애 마지막 여행을 즐길 준비를 한다.
디디에 셰프 레스토랑
쇼핑을 즐긴 조지아가 다음 행선지로 들린 곳은 평소에 본인의 꿈인 디디에 셰프 레스토랑이다.
조지아가 레스토랑에 등장하자마자, 스위트 룸과 헬기의 주인공인 조지아를 향해 셀럽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조지아를 재력가로 오해한 내연녀는 매튜에게 조지아가 루이지애나의 재력가라며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다.
디디에 셰프의 요리를 전부 다 온전히 주문해 버리는 조지아, 그리고 깜짝 놀라는 디디에 셰프.
오랜만에 본인의 요리를 온전히 즐겨줄 사람을 만나 반가운 모양인지, 몇 가지 요리를 직접 한다.
통 큰 조지아를 보며 신기해하면서도, 부러워하는 셀럽들은 "나도 저렇게 주문해보고 싶은데"라며 관심을 표한다.
그리고 디디에 셰프는 이런 주문을 한 조지아를 직접 찾아가 인사하는데, 이를 본 매튜는 본인의 손님들에게도 인사하러 오라며 제스처를 건네지만, 디디에는 이를 반응만 할 뿐 관심은 조지아에게 쏟을 뿐이었다.
그토록 동경하던 디디에 셰프하고 친구가 된 조지아는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힐링 세러피를 즐기며 인생 마지막 호사를
즐기게 된다.
한편, 테라피를 받고 있는 조지아에게 딜링스의원이 접근하여 대화하는 모습을 매튜가 보게 되고, 오해하게 된다.
매튜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내연녀와 함께 조지아를 헐뜯고 분명 무언가 있을 것이라 의심한다.
조지아 버드와 매튜 그리고 내연녀
조지아는 호텔 스위트 룸을 만끽하며 호사를 누리고 있는데, 스위트룸 시종 군터가 조지아를 찾아와 필요한 것이 없냐며 묻는다.
군터는 조지아를 탐탁지 않게 보지만, 조지아의 요청에 응해야 하기 때문에 요청사항을 들어주며, 스노우 보드 레슨을 잡아주게 된다.
다음날 아침 스노우 보드에 도전하는 조지아.
레슨을 듣다가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고, 엄청난 속도로 셀럽들을 통과하는 조지아를 보며 자신에게 도전한 것이라 생각한 매튜는 조지아를 쫓아가지만 조지아에 의해 넘어지게 되고, 자존심이 상한 매튜는 조지아를 다시 한번 쫓아가다가 멋지게 착지한 조지아와는 달리 처참하게 내동댕이 쳐진다.
그날 오후 마사지를 받고 있던 내연녀는 직원을 모욕하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조지아가 나서는데, 내연녀에게 따끔한 충고를 하며 이를 들은 내연녀는 각성하게 되고, 조지아를 찾아가 상담을 받게 된다.
한편, 조지아를 계속 캐묻는 매튜는 조지아가 로비를 방해하려는 경쟁자라 오해하고 된다.
뉴올리언스의 숀
한편, 뉴올리언스의 숀은 조지아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조지아의 집으로 찾아가는데, 조지아는 없었고,
옆집 소년이 조지아의 비밀 앨범을 숀에게 보여주게 된다.
숀은 이 앨범을 통해 본인의 마음과 조지아의 마음이 같음을 확인하게 되고, 조지아가 그랜드 호텔 푸프에 있음을 확인.
곧장 체코로 출발하게 된다.
디디에 셰프의 특별 대우
한편, 조지아는 디디에 쉐프의 레스토랑 특별 대우를 받게 되고, 이런 조지아를 셀럽들은 동경하게 되고,
셀럽들의 셀럽이 되어버린다.
혼자 음식을 시키고 먹던 조지아의 첫날과는 달리 어느새 조지아의 곁에는 셀럽이 가득하게 되고, 조지아만을 위한 음식을
디디에 셰프는 만들어 대접한다.
셀럽들은 조지아와의 대화를 통해 정말 특별하게 살아가고 있는 조지아를 흥미롭게 보며, 매튜와의 약속을 취소하고
조지아의 일정을 따라가게 된다.
셀럽들의 셀럽 조지아
다음날, 본인과의 약속취소로 자존심 상한 매튜는 조지아가 하는 베이스 점프를 같이 하겠다고 따라나서게 된다.
내연녀는 매튜가 조지아에게 지기 싫어서 억지로 하는 것이라며 비아냥댔고, 셀럽들은 이를 흥미롭게 본다.
셀럽들에게 멋진 인상을 심어 주려는 매튜를 앞두고 두려울 것이 없던 조지아는 매튜보다 먼저 뛰어내리게 되고,
자유를 만끽한다.
한편 엄청난 높이와 공포감에 사로잡힌 매튜는 결국 장비 이상을 핑계로 베이스 점프를 포기하게 되고,
그의 사업에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셀럽들은 크게 실망하게 된다.
호텔 내에서도 긍정적인 태도와 자유로운 모습을 만끽하는 조지아는 화제의 인물이 되었고,
이러한 조지아를 뒷조사 하라며 매튜는 군터에게 뒷돈을 주게 된다.
조지아에게 주어진 시간
다음날 조지아는 디디에 셰프와 함께 장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고단했던 조지아의 인생은 마지막 순간에 와서야 환하게 빛을 발하는데,
어느덧 주어지 시간을 거의 다 써버린 조지아는 마음을 추스르며 유언장을 작성한다.
그날밤, 셀럽 친구들과 카지노에서 룰렛을 즐기는 조지아. 게임 룰도 잘 모르는 상태로 모두가 놀랄만한 배팅을 하는 등의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데, 조지아를 따라 돈을 거는 셀럽들은 계속해서 성공하는 조지아의 딜에 놀라며
상당히 좋아하게 된다.
그렇게 조지아가 룰렛으로 벌어들인 돈은 1억 2000만 원.
평생 손에 잡히지 않은 행복을 쫓아 앞을 달려온 조지아는 이를 인상 깊게 생각하고, 돌아온 삶을 회상한다.
한편, 호텔 스위트 룸에서 조지아의 뒷조사를 위해 소지품을 뒤지던 군터는 그녀의 정체를 알게되지만 유언장 역시 발견하게 되면서 진심으로 안타까워한다.
밖을 걷다 우연히 딜링스 의원을 만난 조지아는 딜링스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하게 되고, 이내 호텔로 들어오게 된다.
조지아의 라스트 홀리데이
호텔로 들어온 조지아는 군터의 친절한 행동에 의아하며, 군터는 본인이 뒷조사를 했음을 이실직고하며, 조지아의 편에 서겠다며 다짐하게 된다.
한편, 카를로비바리 공항에 도착한 숀은 조지아의 마지막을 함께 해주기 위해 서둘러 조지아를 향해 출발하지만,
눈사태로 인해 호텔로 가는 도로가 막혀버려 결국, 걸어서 호텔로 향하게 된다.
그 시각 매튜는 조지아의 정체를 알게 되었고, 이를 폭로하기 위해 준비한다.
그녀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디디에 셰프는 조지아와 함께 특별한 신년 특별 만찬을 만들게 된다.
디디에 쉐프는 연회에서 오늘의 푸프 호텔 스페셜 셰프라며 대중들에게 조지아를 소개하게 되고,
조지아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을 만큼 소원을 다 이뤘다.
한편, 뉴올리언스의 병원에서는 CT 촬영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조지아의 집으로 찾아가게 된다.
매튜는 셀럽들 앞에서 조지아의 정체를 폭로하는데, 그녀를 성공한 사업가로 알고 있던 셀럽들은 충격에 빠지고,
디디에 셰프는 이 사람들에게 설명해줄 필요 없다고 하지만, 조지아는 오히려 자신은 곧 죽는다며, 죽기 전에 소원을 이루기 위해 현재를 즐기고 있다며 본인이 이곳에 온 목적을 이야기해주게 된다.
조지아의 진심을 듣게 된 셀럽들은 이를 폭로한 매튜에게 분노하게 되고 결국 매튜는 혼자가 되어버린다.
그때, 프런트 데스크로 조지아의 검진 결과가 잘못되었다는 팩스가 도착하지만, 천장을 보며 생각에 잠긴 직원들은 이를 보지 못하게 된다.
한편, 혼자가 된 매튜는 좌절감에 빠져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위해 난간에 올라갔지만, 망설이고 있는 매튜를 향해 목숨을 걸고 같이 난간에 올라가게 된 조지아.
조지아의 작은 염원을 듣게 된 매튜. 그리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숀의 간절한 목소리.
숀이 드디어 호텔에 도착하게 되고, 데스크에서는 군터가 조지아의 병원에서 온 팩스를 발견하게 된다.
평소 짝사랑했던 숀으로부터 고백을 받는 조지아. 그리고, 그녀의 뇌종양이 오진이었다는 군터의 말에
죽기 위해 찾아온 카를로비바리 그랜드 호텔 푸프에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정말 재밌는 분이군요, 나를 가지고 놀았어요. 너무 했어요,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죠" 라며 하늘을 향해
농담조로 이야기하는 조지아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라스트 홀레데이' 엔딩 크레딧에서 조지아는 자신의 작은 염원이던 가게를 숀과 함께 차리게 되고,
많은 셀럽들과 친구들이 조지아를 찾아 방문한다.
감상평
정말 가슴이 따뜻해지고 감동이 있는 멋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매 순간 우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주는 영화이며, 조지아를 통해
시원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고, 아름다운 영상미가 눈을 즐겁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아직 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정말 따뜻하게 연말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 포스팅합니다.
적극 추천드립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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