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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지식사전/- 영화,드라마

영화 나홀로 집에 보는 곳, 줄거리 및 후기

by 알버스 덤블도어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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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집에 (1991.07.06)

 

북적거리는 성탄절 연휴

시카고에 사는 케빈의 집은 성탄절 연휴를 맞아 가족들이 모이게 되면서 더욱 북적거린다. 케빈네는 무려 5남매이고,

여기에 더해 크리스마스 파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케빈네는 큰아버지의 프랭크 식구까지 모였다.

 

막내아들이자 주인공인 케빈은 처음 가 보는 프랑스 여행에 짐 싸는 방법을 형, 누나들에게 물어보지만 비아냥과 막말만 돌아올 뿐이고, 큰형인 버즈는 이웃집에 사는 말리 할아버지에 대한 온갖 헛소문을 늘어놓으며, 케빈을 겁줄 뿐이다.

 

계속되는 형, 누나들의 비아냥과 막말에 기분이 상한 케빈은 소리를 질러보기도 하지만,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이렇게 정신없는 와중에 한 경찰관이 집을 방문하여 성탄절 연휴를 노리는 도둑이 많아 주의를 하러 왔다면서

집 앞의 보안 시스템을 묻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지만 정신없는 분위기 속에 어른들은 전혀 개의치 않게

보안시스템과 점등 장치 등을 경찰에게 이야기한다.

 

이윽고 다 같이 피자를 시켜먹는데, 다른 층에 있다가 늦게 내려온 케빈은 급하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치즈 피자를 찾지만, 치즈 피자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옆에 있던 버즈 형이 치즈 피자는 분명히 시켰는데 누구 다 먹었다며, 토해서 줄까?라고 비아냥댄다.

 

이를 들은 케빈은 계속되는 비아냥에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하고 버즈를 들이받아 버즈가 넘어지게 되며, 이 과정 속에서

컵에 담아놓은 우유가 비행기표와 여권 위에 쏟아져 정리하는 도중 케빈의 아버지인 피터가 실수로 케빈의 비행기표를 휴지와 함께 버리게 된다.

 

이렇게 명백히 버즈가 원인제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른들과 형, 누나들은 앞뒤 상황을 전혀 알려고 하지 않은 채

케빈을 탓하게 된다. 

 

이렇게 한바탕 소동을 벌인 뒤에 케빈을 혼내기 위해 엄마인 케이트는 다락방에서 케빈을 강제로 재우게 된다.

 

억울하게 다락방에서 자게 된 케빈은 자신에게만 잘못을 뒤집어씌운 가족에게 화가 나서 "가족이 없어져 버리면 좋겠다!"라며 엄마 케이트에게 항의를 하게 되고, 케이트는 "가족이 없어봐야 그 소중함을 알 거야!"라며 맞받아 친다.

 

혼자 다락방에 남은 케빈은 잠들기 전 "가족이 없어지고 나 혼자 집에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소원을 빈다.

그날 새벽, 강풍으로 인해 나뭇가지가 부러져 전기선과 전화선을 덮치면서, 정전이 되고, 알람시계가 꺼진다.

 

시간은 아침으로 흘러, 케빈네 집 앞에 여행사 밴이 도착하지만 집은 고요하다.

늦잠을 잔 케빈의 가족과 친척들은 급하게 준비를 하게 되고, 인원을 확인할 때 이웃집 아이인 밋치 머피의 뒤통수를 케빈으로 착각하여 숫자를 세게 되고, 결국 다락방에 있는 케빈을 망각한 채 부랴부랴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공항에 도착한 가족들은 비행기를 놓치지 않았음에 안도하고, 프랑스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게다가 하필 이때 아이들은 이코노미에, 어른들은 일등석에 따로 탑승하게 되는 바람에, 여전히 케빈의 부재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 파리로 떠나게 된다.

 

 

홀로 남겨진 케빈

한편 아침 늦게 일어난 케빈은 가족들이 떠나고 텅 빈 집에 혼자 남겨진 상황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다들 장난치는 거냐?", "차가 있으니 가족들이 공항에 간 것은 아닐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당황하지만, 이윽고 전날 가족들의 비아냥과 푸대접을 생각하며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하고 기뻐한다.

 

케빈의 자유로운 '나홀로 집에'가 시작되고, 평소 가족들이 하지 못하게 했던, 못 먹게 했던 일들을 하면서

자유를 만끽한다.

 

그 순간, 케이트는 비행기에서 자던 도중 문득 불길한 느낌에 잠에서 깨어나고, 남편 피터와 무언가 잊고 온 것 같다며

하나씩 생각을 거듭하다 마지막에 케빈을 다락방에 두고 온 사실을 깨닫고 비명을 지른다.

 

다시 케빈으로 돌아와서, 그 순간 케빈은 2층에서 썰매를 타고 계단으로 슬라이드를 한다.

 

 

도둑 해리와 마브의 등장 

한편 이 무렵 해리와 마브가 등장한다. 이들은 케빈네 동네 사람들이 전부 성탄절 휴가를 떠난 틈을 타서 빈집털이를 시도한다. 

 

그중 해리는 케빈네가 떠나기 전날, 도둑에 유의하라고 경고를 하러 온 경찰관이었다.

해리는 경찰관으로 위장하고 마을의 모든 집을 방문하며 보안 시스템과 점등 장치 작동 시간 등을 미리 파악했던 것이다.

 

해리와 마브는 대화를 하며, 이 마을이 부자 동네이지만 그중 케빈네 집이 가장 알짜배기라며, 가족들이 모두 여행에 떠났으니

빈 집일 것이라 생각하고 도둑질을 하기 위해 케빈네 집으로 접근한다.

 

지하실로 들어가려는 해리와 마브의 인기척을 느낀 케빈은 급하게 지하실 불을 켜서 사람이 있는 것으로 위장하는 작전으로 1차 위기를 모면한다. 

 

다시 화면은 케이트로 파리에 도착한 케이트로 돌아간다. 

케이트는 충격에 빠져 넋이 나간 상태로 어떻게든 케빈의 안부를 알아보려고 친척과 이웃들에게 전화를 돌리지만, 

모두 휴가를 갔는지 연락이 되는 곳이 없다.

 

케이트는 경찰에게 방문을 하도록 도움을 요청하고, 경찰관이 케빈네를 방문하지만, 경찰 방문 전 말리 할아버지를 보고 겁을 먹은 케빈은 문을 열지도 않고 숨어있기만 하였기에 경찰은 집에 아무도 없고, 별 이상도 없으니 다시 머릿수나 세어보라 라는 연락을 했다.

 

결국 케이트는 케빈에게 돌아가기 위해 공항에 남게 되었고, 가족들은 파리 시가지로 향한다.

 

 

케빈의 아슬아슬한 자유

케빈은 화장실에서 온몸을 꾸미며, 마치 어른인 듯 자기 자신과 인터뷰를 한다. 그리곤, 큰형인 버즈 방으로 들어가 비상금을 훔치기 위해 벽장을 오르다 벽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버즈의 애완용 타란튤라 거미가 탈출한다.

 

한편, 해리와 마브. 도둑 일당이 다른 집을 털고 있는 중에 전화가 온다. 전화는 파리에서 걸려온 피터의 전화였다.

마브는 자동응답기의 말을 듣고 해리에게 "우리가 전에 털려고 했던 곳이 피터 맥콜리스터의 집이냐?"라고 묻는다.

이어 맥콜리스터 일가족이 여행 간 것을 확인하고는, 그날 밤 케빈네를 털자고 기약한다.

 

케빈은 아침에 이를 못 닦아서 칫솔을 사러 마트에 가게 된다.

마트에서 말리 할아버지를 마주치고 겁을 먹고 도망가다 계산하지 않은 칫솔을 그대로 가지고 나오는 실수를 저지른다.

때마침 마트 앞에는 경찰이 있었고, 이에 경찰과 추격전이 펼쳐진다. 결국 아슬아슬하게 케빈은 아이스링크에서 경찰을 따돌리며, 스스로 도둑질을 자책하며 집으로 돌아간다.

 

침울해진 케빈은 바닥을 보며 걷다가 한 차와 부딪힐뻔하게 되는데, 이 차는 해리와 마브의 차였다.

해리는 케빈에게 씩 웃어 보이며 가려고 하지만, 그때 케빈은 경찰관의 모습과 비슷한 운전자에게 이상함을 느끼고

어색하게 자리를 피한다.

 

해리는 이를 수상하게 보고, 케빈을 미행하지만, 케빈은 교회의 옆 장식물에 숨는 기지를 발휘하여 그들을 따돌리고,

그들이 도둑임을 확신하고 집을 지키기 위해 집으로 돌아간다.

 

그날 저녁, 도둑들의 존재를 알게 된 케빈은 한밤중에 온 집안의 불을 켜고, 커튼을 닫아 둔 뒤 장난감 기차에 사람 모양의

입간판을 붙여 창문을 돌게 만들고, 사람들의 형체가 비치게 한 뒤 요란한 음악을 틀어 파티 분위기를 조성.

 

집안에 사람이 많은 것처럼 위장하여 위기를 모면한다.

 

그 시각, 파리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가족들도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케빈의 누나인 메건은 웬일로 케빈을 걱정하지만, 형인 버즈는 케빈이 운도 좋고, 집에 경보 장치도 있을뿐더러,

그 동네는 사고 하나 없는 조용한 동네라며 너스레를 떤다.

 

한편 케빈은 버즈 때문에 먹지 못했던 치즈 피자를 주문하여 원 없이 먹고, 마피아 영화의 대사를 녹음하여 배달부가 피자만 놓고 도망갈 수 있도록 녹음기를 크게 재생시킨다.

 

이 무렵 엄마 케이트는 집과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으로 갈 수 있는 곳으로 혼자 백방으로 노력한다.

케이트는 공항에서 탑승을 기다리던 어느 노부인에게 "저에게 좌석을 양도해주시면 일등석 항공권과 현금 500달러, 시계와 반지 및 귀걸이를 드릴게요"라며 설득당하기 직전까지 가지만, 옆의 남편은 아내에게 빨리 가자며 이를 거절한다.

하지만, 케이트가 노부부에게 사정을 말하고 진심으로 간청하자 노부부는 이를 받아들인다.

 

케빈은 집에서 가족사진을 보고 가족들을 그리워하기 시작한다. 

다음날 아침, 케빈은 화장실에서 또 온몸을 꾸미며, 자유를 만끽하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빨래를 하는 등 

자유를 만끽한다.

 

엄마 케이트는 댈러스/포트워스를 거쳐, 아보카/윌크스배러 스크랜튼 국제공항에서 발을 동동 구르지만, 마음 착한 음악가와 동료들의 배려로 밴드가 타고 갈 차에 히치하이킹까지 하여 천신만고 끝에 집에 갈 방법을 찾게 된다.

 

해리와 마브는 멀리서 케빈을 지켜보며 케빈의 행동이 수상쩍음을 느낀다.

혼자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고 만드는 모습과 케빈 이외에 사람의 인기척이 없었던 점 그리고 결정적으로

다른 집을 털다가 우연히 음성 메시지를 듣고 결국 어린애 1명만 집에 있음을 확신하게 된다.

 

한편, 도둑들이 밤 9시에 자신의 집을 털러 온다는 것을 알아챈 케빈은 결전을 준비하며,

이에 대비하기로 한다.

 

 

나홀로 집에

마침내 결전의 날 당일, 도둑들이 들이닥치기 몇 시간 전 케빈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아르바이트생에게 찾아가

"진짜 산타에게 가족을 다시 돌려받고 싶다"라는 말을 전해 달라는 부탁을 하며 교회를 방문한다.

 

교회에서 자리를 잡고 앉은 찰나, 옆자리에 말리 할아버지와 마주쳐 덜컥 겁을 먹긴 했으나,

말리 할아버지의 "메리 크리스마스!"라며 인사를 받은 케빈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더 이상 돌아가지 않는다. 

 

말리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모든 이야기들을 알게 되고, 케빈도 말리 할아버지에게 조언을 하며

교회를 나서게 된다.

 

교회를 나오다가 종소리를 들은 케빈은 집으로 황급히 뛰어가 도둑들을 맞을 트랩들을 설치하며 만반의 준비를 한다.

 

마침내 해리와 마브가 집에 들이닥친다.

해리와 마브는 케빈이 집 안 곳곳에 설치해둔 트랩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처절하게 털리며,

도둑들을 실컷 혼내주다가 도둑들이 트램에 발목 묶인 틈을 타서 경찰에 신고한다.

 

그리고 다락방으로 올라와 나무 위 오두막을 연결해둔 줄을 사용하며 케빈은 2층에서 오두막으로 이동하고,

이를 따라오던 해리와 마브는 줄에 매달리게 되는데, 케빈이 오두막에 먼저 도착하자마자 줄을 끊어버린다.

 

열받은 마브가 이를 쫓으려 하지만, 해리는 이를 막아서며 자신에게 좋은 방법이 있다며 더 이상 쫓지 않는다.

케빈은 옆집 지하실을 통해 안으로 들어갔지만, 애석하게도 기다리고 있던 해리와 마브에게 잡히게 된다.

 

그러나 옆집 말리 할아버지가 도둑들 뒤에서 들어오며, 넉가래로 이 둘을 때려눕히고 케빈을 구해준다.

 

그 뒤 경찰들이 도착하고, 케빈은 압송되는 해리와 마브를 향해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깨알같이 약 올려준다. 

 

 

돌아온 가족들

그리고 눈이 내리는 다음날 아침. 밴드의 차가 집 앞에 도착하고 케이트가 황급히 내려 케빈을 찾는다.

자신을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에 케빈 역시 엄마를 부르고, 이 둘은 서로를 발견하게 된다.

 

케빈은 엄마의 부름에 미소로 화답하며, 감격의 포옹을 한다. 그리고 그 순간 파리로 떠났던 가족들이 

도착하고,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감상평

나홀로집에는 봄의 벚꽃엔딩처럼 크리스마스에 TV를 틀면 나오는 단골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 시작과 함께 나오는 나홀로 집에 ost는 신비로운 음악으로 감성을 돋궈주며,

가족의 소중함 등 따뜻한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감동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습니다.

 

크리스마스에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보고 싶은 영화를 추천한다면

이 영화를 첫 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홀로 집에'

나홀로 집에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전편 시청 가능합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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