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0라운드 맨체스터 더비 승자는 맨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하여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로 맨체스터 시티를 불러들였으며, 2022-2023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맨유는 후반 15분 맨시티의 잭 그릴리시에게 선제골을 실점하며 경기가 기우는듯 했지만, 후반 3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동점골과 4분 뒤 마커스 래시포드의 역전골로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최근 공식전 9연승의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갔고, 승점 38점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끌어내리고 리그 3위로 올라섰습니다. 또한, 최근에 펼쳐진 맨체스터 더비의 3연패 흐름도 끊어내었으며, 지난 2020년 3월 이후 약 3년 만에 홈팬들 앞에서 더비전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홈팀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앙토니 마샬,마커스 래시포드, 크리스티안 에릭센,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했으며, 중앙에는 프레드와 카세미루, 수비 라인에는 루크 쇼, 라파엘 바란, 완 비사카가, 골키퍼는 데 헤아가 출전했습니다.
이에 맞서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을 중심으로 필 포든,리야드 마레즈가 양 측면에 포진하는 4-3-3 전형으로 베르나르도 실바, 로드리, 케빈 데 브라위너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었으며 주앙 칸셀루, 나단아케, 마누엘 아칸지, 카일 워커의 수비라인과 그 뒤로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습니다.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가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맨체스터 시티 특유의 경기력을 보였고, 이에 맞선 맨유는 역습의 전형으로 경기가 전개되었습니다.
맨유가 전반 11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를 향한 포문을 열었고, 이후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는데, 결정적인 기회는 두팀다 만들지 못했습니다.
전반 중반 이후 후방에서 롱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골키퍼 에데르송까지 제치고 슈팅을 했지만, 골대 앞에 있던 수비에게 막혔고, 3분뒤 에릭센의 패스를 다시 받은 래시포드가 다시 한번 일대일 찬스를 얻었지만 에데르송에게 막혔습니다. 맨시티도 카일 워커의 강력한 중거리로 맞섰지만 골대를 아쉽게 빗나갔습니다.
전반전 점유율이 69%임에도 불구하고, 유효 슈팅이 없던 맨시티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는데, 팽팽하던 0의 균형은 그릴리시가 깨트렸습니다. 마레즈의 침투패스를 받은 데 브라위너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다 문전으로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그릴리시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일격을 맞은 맨유는 에릭센을 가르나초로 교체를 하는 등 변화를 주었지만, 주도권은 여전히 맨시티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맨시티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호시탐탐 추가골을 노렸고, 맨유도 이에 맞서 동점골을 향한 노력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후방 침투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부심은 패스 시점에 있던 래시포드가 오프사이드 위치였다고 선언했지만, 주심은 래시포드가 공을 건드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맨유의 득점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래시포드가 명확하게 공격에 관여한 만큼 향후 논란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파고드는 가르나초의 왼발 크로스를 래시포드가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넣는데 성공했습니다. 궁지에 몰린 맨시티는 다시 동점골을 가져오기 위해 막판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맨유의 수비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고 경기는 결국 맨유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 경기를 통해 맨유는 공식전 9연승 (12승 2무 4패)로 승점 38점 2위 맨시티(승점 39점)를 바짝 추격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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