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오브 브라더스 줄거리 및 리뷰 "Crossroads(교차로)"

밴드 오브 브라더스 "Crossroads(교차로)"

5화, "Crossroads(교차로)"

밴드 오브 브라더스 5화 "Crossroads(교차로)"는 시간이 흘러 어느덧 2대대 부대대장이 된 윈터스 대위를 비추며 시작된다. 그는 행정업무도 처리하게 되어 귀찮은 보고서를 재촉당하는 등 서류 업무에 치여 시달리고 있는데, 1944년 10월 5일 자 전투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그날의 전투를 회상하게 된다.

 

작전은 아른헨 남서쪽 8km 근방에 있는 제방에서 시작되었다. 이지 중대는 수적으로 훨씬 우세한 독일군 2개 중대와 마주쳤고, 1소대가 전투 중 한 명이 부산당하자 윈터스는 2소대를 이끌고 독일군 소탕에 나서는데, 어리석게도 독일군은 한밤중 기관총을 마구 쏘아 대어 자신들의 위치를 노출시켰으며, 총을 쏘는 쪽은 연대 본부 쪽이었고, 윈터스와 중대원들도 왜 그들이 총을 쏘는지 의아해했다.

 

그런데 윈터스가 부대대장이 된것으로 보아 아마도 연대본부를 습격하던 독일군을 엄호하던 것으로 예상된다.

 

윈터스는 한밤중에 독일군을 습격하여 기관총을 처리한 뒤 독일군을 완벽하게 소탕하기 위해 나머지 1소대를 불러온다.

아침이 되고 1소대가 도착하자, 윈터스는 이지 중대가 있는 위치가 불리함을 깨닫고 적에게 위치가 노출되기 전에 일제히 돌격하여 기습 공격을 할 것을 제안한다. 이에 이지 중대원들은 윈터스를 선두로 비탈너머에 매복 중인 독일군을 기습하기로 작전을 세우고, 윈터스가 부대원들에게 자신이 던진 연막이 터지면 신호에 맞춰서 돌격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윈터스의 손에서 연막탄이 던져지고, 윈터스는 연막을 던지자마자 달려나갔고, 중대원들은 피칵 소위의 판단항 연기가 퍼지기 시작할 때 달려서 멀찍이 앞서가는 윈터스를 쫓아가는 모양이 되었다. 

 

먼저 비탈 너머로 도착한 윈터스는 처음 발견한, 무방비 상태의 어린 독일군을 반사적으로 쏘아 죽이게 되고, 도착한 부대원들과 함께 방심한 독일군들을 철저하게 박살 낸다. 

 

숫적으로는 독일군이 2개 중대가량으로 훨씬 많았지만 기습을 당한 데다가 이지 중대 쪽은 기관총까지 설치하여 화력 차이가 있었다.

 

이지 중대는 포병의 화력지원까지 요청하여 퇴각하는 독일군을 철저하게 박살내어 독일군은 2개 중대가 전투력의 90% 이상을 잃는 등 괴멸당하였다.

 

부대원들은 엄청난 승리라며 기뻐했지만, 윈터스는 중대원 1명이 사망한것에 침울해하며, 동기인 닉슨의 위로를 받는다.

 

엄청난 작전으로 승리로 이끈 윈터스이지만, 부대원인 듀크먼의 전사와 아직 매우 어려 보이던 독일 병사를 자신이 쏘아 죽인 일로 인해 괴로워 번민하게 된다.

 

연대장 싱크 대령은 윈터스에게 부대대장을 맡을 것을 제안하고, 이지 중대장은 무스 하일리거 중위가 맡게 된다. 윈터스는 대대 본부로 옮긴 뒤에도 항상 이지 중대를 걱정하였고, 하일리거는 임관 후 첫 임무인 영국군 포로 구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내면서 윈터스의 걱정을 덜어준다. 

 

얼마뒤, 야간 순찰이 끝나고 윈터스와 이야기를 나누며 주둔지로 돌아오던 하일리거는 아군 초병에게 오인 사격을 당해 부상을 입고 후송되고 마는데, 초병이 멈추라고 하자 하일리거는 본인의 성명을 밝혔지만, 초병이 암구호도 묻지 않고 곧바로 쏴 버렸기 때문이다. 이 일로, 이지 중대는 노먼 다이크 중위가 맡게 된다.

 

그 후 윈터스는 외박 허가를 받고 파리로 이동하여 간만에 휴식을 취하게 되지만, 지하철 안에서 한 소년을 보고 자신이 죽인 어린 독일 병사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 혼란스러워한다.

 

그의 전우인 린'벅'캄튼 중위 또한 계속되는 전투와 정신적인 피해 속에 점차 피폐해져 가고 있었고, 윈터스가 파리로부터 복귀하였을 때 그의 두 눈은 풀려있었고 넋이 나간 표정을 짓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독일군의 아르덴 대공세가 터져 미 4군단이 피해를 입었고, 101 공수사단은 부족한 물자와 병력에도 불구하고, 한겨울 아르덴의 삼림지대로 출동, 그들은 곧

독일군에게 포위되어 혹독한 겨울을 보내게 되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 5화 "Crossroads(교차로)"